321 장

"또 무슨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?"

펑야오가 매혹적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.

"헤헤, 나를 아는 사람은 야오야오만 한 사람이 없지."

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대인의 말투를 흉내 내다가, 곧 웃음을 거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. "자기야, 우리 한 가지 약속해야 할 일이 있어."

"무슨 일인데?"

펑야오는 즉시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.

"내가 너를 기분 좋게 해줬으니, 너도 나를 기분 좋게 해줘야지. 그렇지 않으면 화가 나서 몸에 해롭고, 만약 내가 망가지면 너는 살아있는 과부...